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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출연연, 이제는 원팀…“교수는 연구원으로, 연구원은 교수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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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과기정통부, ‘AI·반도체·헬스케어’ 전방위 협력
경북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동연구부터 창업까지 협력
500백만 원 규모 인력교류 시범사업·표준협약서 제공…자유로운 인재순환 기반 마련
현장 목소리 반영한 가이드라인 배포…디지털 나노헬스 공동연구 본격 가동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4월 15일(화)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에 참석하였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칸막이를 허무는 협력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기술사업화·인재양성·인력교류 전 분야에 걸친 실질적 협력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발표된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의 이행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두 부처 차관을 포함해 경북대·부산대·창원대·충북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 총장들과 ETRI·화학연·전기연·KIST 등 출연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수행 중인 ‘학연 플랫폼 시범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반도체, 헬스케어 등 지역 미래산업 수요에 맞춰 연구실당 5명 내외의 교원, 박사후연구원(포닥),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인프라와 장비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지주회사 간 공동 투자 방식의 ‘공동연구소기업’ 설립도 추진한다. 연구실에서 출발한 기술이 직접 창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출연연 연구원이 대학에서 강의와 논문지도를 맡고, 대학 학생은 출연연에서 연구에 참여하는 ‘학연교수·학연연구생’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ETRI는 관련 규정을 올해 11월 제정 완료하고, 경북대는 내년 중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인력 순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학연 인력교류 안내서’를 공동 발간해 배포했다. 교류 절차, 보상체계, 성과관리 기준 등을 담은 이 자료에는 기관 간 표준협약서 양식도 포함돼 있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부터 총 32명을 대상으로 500백만 원 규모의 ‘학연 인력교류 지원 시범사업’도 시작된다. 이는 공동연구 과제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교류를 가능케 해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경북대-ETRI 디지털 나노헬스케어 공동연구실 현판식이 진행됐다. 연구실에서는 모빌리티, 로봇, 블록체인 등 융합기술을 포함한 첨단 연구가 본격 가동된다. 이는 2023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학연 플랫폼 4대 시범사업 중 하나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전략은 형식적 협약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해 전국적인 협력 거점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를 대학과 공유하며 개방형 협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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