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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정도서 심의위원 50명 모집...“초등 통합교과 새 교과서 만든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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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신설 반영…바른·슬기로운·즐거운 생활과 이원화
심의위원 2년 활동…교과서 내용 자문·수정·보완 역할
현장교원 40% 이상·비수도권 50% 이상 구성…22일까지 추천 접수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일부 개정에 맞춰 초등학교 1~2학년 통합교과 국정도서 개발에 참여할 심의위원 모집에 나섰다. 새롭게 신설되는 '건강한 생활' 교과를 포함해 차기 통합교과 교과서 개발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교육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교육부는 초등 1~2학년군 통합교과 교과용도서(편찬)심의회를 구성하기 위해 심의위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즐거운생활과 건강한 생활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모집 규모는 모두 50명 안팎이다. 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즐거운생활 분야와 건강한 생활 분야에 각각 25명 내외를 위촉하며, 두 분야를 함께 심의하는 교차위원도 5명 정도 별도로 선정해 통합교과 간 정합성을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의위원으로 선정되면 오는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개발 중인 국정도서의 편찬 전반을 심의하며 집필진과 연구진에게 내용 자문과 수정·보완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조교수 이상 대학 교원이나 교육경력 12년 이상의 유·초·중등 교원, 연구기관과 산업체 연구원, 행정기관 및 교육연구기관 근무자, 학부모, 시민단체 추천 인사, 교육과정과 교과용도서 개발 경험자 등이다.

다만 통합교과 국정도서 편찬위원회에 본인이나 가족이 참여하고 있거나, 관련 발행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최근 3년 이내 관련 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교육부는 전문성과 함께 직종과 성별, 지역 안배도 고려해 심의위원을 구성할 방침이다. 현장교원 비율은 40% 이상, 여성위원은 45% 이상, 비수도권 위원은 50% 이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즐거운생활 분야는 통합교과와 유아교육, 도덕, 사회, 과학, 음악, 미술, 안전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건강한 생활 분야는 체육과 보건, 안전, 유아교육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선발한다.

심의위원 선정은 관계기관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정부부처와 시도교육청, 대학, 연구기관 등이 후보자를 추천하면 선정위원회가 1.5배수의 후보 명단을 작성하고, 이후 직종과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선정 결과는 7월 초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심의회는 교과서 편찬 단계별로 서면과 대면 심의를 병행한다. 집필세목 검토를 시작으로 원고본과 개고본, 현장검토본, 수정본, 감수본, 결재본 등을 차례로 심의해 최종본 제작까지 참여하게 된다. 심의 결과는 편찬기관에 전달돼 수정과 보완 작업에 반영된다.

또 심의회 활동의 3분의 2 이상에 참여한 위원은 국정도서 판권에 '심의진'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과 위원 명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국정도서 개발이 완료된 뒤 판권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심의위원 구성을 통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국정도서 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심의위원 추천 서류는 추천기관을 통해 접수하며, 추천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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