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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에서 울리는 시민의 종소리…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인사 11명 공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2: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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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봉사·기술혁신으로 한 해 밝힌 시민들, 새해 첫 순간 함께한다
양희은·션·정세랑 등 문화계 인사도 참여…12월 31일 자정 보신각 타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를 밝힌 시민들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타종인사 11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 대표들은 보신각에서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에 직접 참여한다. 서울시는 시민 공모와 추천을 통해 후보를 접수한 뒤, 서울시 출입기자 10명으로 구성된 ‘타종인사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타종인사를 확정했다. 지난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추천 인원은 총 114명에 달했다.

선정된 타종인사들은 구조·봉사·기술·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시민들이다. 25년간 생명의 전화 상담 봉사를 이어온 김귀선 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온 김쌍식 씨, 15년 동안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지속해 온 이복단 씨, 심폐소생술로 두 차례나 행인과 승객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정영준 씨는 꾸준한 실천으로 공동체에 온기를 더한 인물로 꼽혔다.

도전과 성취의 상징도 포함됐다. 대한민국 계주 사상 첫 세계 금메달을 이끈 나마디 조엘 진 씨,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 발사 성공을 주도한 박종찬 씨, 교통 안전을 높인 노면 색깔 유도선 개발자 윤석덕 씨,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약 중인 하재헌 씨는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의 안전과 미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계 인사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 온 가수 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함께해 온 가수 양희은, 공감과 연대를 주제로 독자와 소통해 온 베스트셀러 작가 정세랑 씨도 타종인사로 선정돼 시민들과 함께 새해의 첫 순간을 맞는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제야의 종 타종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온 시민들에게 보내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라며 “이번 타종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새해를 향한 긍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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