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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듣기 끝낸다”…경기도교육청, AI 말하기·듣기 평가로 영어시험 전면 전환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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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선도학교’ 31곳→100곳 확대…2027년 전 학교 확산 로드맵
AI 기반 ‘CLASS-UP’ 개발, 하이러닝 통해 도내 교사 무료 제공
▲‘경기외국어미래교육라온(LAON)선도학교’ 워크숍 사진(출처: 경기도교욱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실효성 논란이 이어져 온 EBS 영어 듣기평가를 사실상 종료하고, 말하기와 듣기 등 실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평가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단순 청취 위주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업 연계형 수행평가 모델을 도입해 학교 현장의 영어 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성남 밀리토피아에서 ‘경기외국어미래교육 라온(LAON) 선도학교’ 워크숍을 열고, 2026년부터 선도학교를 기존 31개교에서 1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도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225명이 참석해 중장기 로드맵과 신규 평가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이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에는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경기 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수업·평가 모델’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2027년부터는 도내 모든 일반 학교로 단계적으로 확산·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할 핵심 도구는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경기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평가 CLASS-UP(클래스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지식 확인이 아닌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진단하는 구조로, 수업 과정과 연계된 수행평가에 활용된다. 기존 EBS 영어 듣기평가 실시 학교가 줄어들며 발생한 공백을 메우는 대안 모델로, 도내 모든 영어 교사가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AI 기반 영어 의사소통역량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수업과 평가 방식이 실질적으로 달라지길 바란다”며 “라온 선도학교의 성과를 전 학교로 확산해 경기형 미래 영어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월 CLASS-UP 프로그램을 활용한 경기미래형 영어 의사소통역량 수업·평가 개선을 주제로 도내 영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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