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모달96, 저가 경쟁 대신 소재 경쟁력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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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달96, 저가 경쟁 대신 소재 경쟁력으로 승부수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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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모달96

 

 



 
 
 
모달96(Modal 96)이 모달을 주 소재로 사용한 여성용 일회용 속옷을 선보이며 소재 중심의 제품 구성을 제안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일회용 속옷을 그저 급할 때 한 번 쓰고 버리는 물건으로 여긴다. 그러나 일회용 속옷은 착용 상황과 착용 시간에 따라 필요한 소재가 달라지는 제품이다. 여행지에서 하루 종일 입는 경우와 입원 중 누워 있는 시간이 긴 경우에 요구되는 조건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모달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셀룰로스를 원료로 하는 재생 섬유다. 면과 같은 식물성 계열이면서 섬유가 가늘어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과 공기가 통하는 구조를 함께 가진 소재로 알려져 있다. 반복 세탁 이후에도 부드러움이 유지되는 특성 덕분에 이너웨어 소재로 활용 범위가 넓어져 왔다.

다만 일회용 속옷 카테고리에서는 부직포와 면 혼방이 주를 이뤄왔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제품에 소재 원가를 들일 이유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시장에 오래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경쟁도 소재보다 낱개 단가와 수량 구성에 집중돼 왔다.
 

 

▲사진 제공: 모달96

 


모달96은 이 카테고리에 모달 96%, 스판 4% 구성을 적용했다. 신축성을 키우는 대신 조이는 힘도 커지는 구조를 피하기 위해 스판 비율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밴드 폭을 넓히고 민감 부위에 면을 이중으로 덧댔으며, 제품은 낱개 개별포장으로 제공된다.

모달96 관계자는 "한 번 입고 버리는 제품이라는 이유로 소재를 뒤로 미뤄둘 이유는 없다고 봤다"며 "짧게 입더라도 그 시간 동안의 착용감을 기준으로 소재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달96은 소재 구성을 브랜드명에 그대로 담은 일회용 속옷 브랜드다. 소재 특성에 관한 서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섬유 정보와 브랜드가 제공한 자료를 함께 참고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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