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경희대·빠띠, 학생 사회문제 프로젝트 아카이브 공개…"과제 너머 공적 기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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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빠띠, 학생 사회문제 프로젝트 아카이브 공개…"과제 너머 공적 기록으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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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시민’ 수업 결과물 디지털 기록 플랫폼 구축
기후위기·돌봄·노동 등 사회문제 탐구 프로젝트 축적
빠띠 협력…“교실 안 과제를 공공 지식으로 확장”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수업에서 탐구한 사회문제와 실천적 제안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됐다. 일회성 과제로 소비되던 학생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공적 지식 자산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대학 교육과 사회적 실천을 잇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경희대학교 글로벌 시티즌 프로젝트 아카이브(K-GCP 아카이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이브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세계와 시민’ 수업 수강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와 보고서를 디지털 플랫폼 형태로 모아 공개한 것이다.

K-GCP 아카이브는 학생들이 수업 과정에서 탐구한 사회문제와 실천적 제안을 일회성 과제로 끝내지 않고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 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학생들이 사회문제를 스스로 관찰하고 질문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교육에 반영해왔다.

아카이브에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인권, 돌봄, 노동, 지역사회 문제 등 다양한 사회 의제를 다룬 프로젝트들이 담겼다. 학생들은 자신의 삶과 사회 문제를 연결해 분석하고 해결 방향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학생들의 조사와 분석, 문제의식과 제안이 기록으로 축적되면서 이후 학습자와 연구자,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교육 현장에서 생산된 지식을 사회적 논의와 연결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는 시민 참여와 기록, 실천 결과를 사회적 자산으로 공유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활동을 교육 분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학생 프로젝트와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적 기록으로 남을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을 함께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시민교과PD 교수는 “K-GCP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을 통해 동시대 대학생과 청년들의 현실 인식과 실천, 협동과 연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학과 시민사회의 협력도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경 빠띠 이사는 “대학에서 수행되는 프로젝트와 보고서들이 축적돼 서로의 논의를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아카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 교육과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GCP 아카이브는 앞으로도 경희대 세계시민 수업 프로젝트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세계시민교육이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기록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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