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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내년부터 종이시험에서 인터넷 시험으로 바뀐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4: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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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필시험(PBT) 중심→인터넷 기반 시험(IBT)로...
13개국에서 연 6회 시행…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도입으로 시험 편의성 증대

<자료 제공=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어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한국어능력시험은 기존 지필시험(PBT)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인터넷 기반 시험(IBT)과 AI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시험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2025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어능력시험의 인터넷 기반 시험(IBT) 시행 국가를 6개국에서 13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IBT 시행 횟수도 연 3회에서 6회로 늘어나며, 글로벌 한국어 교육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1997년부터 시행된 시험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았다.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 유학, 취업, 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GKS) 등의 선발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외 대학의 한국어 관련 학과 학점 이수 및 졸업 요건에도 포함되는 등 그 활용 범위가 넓다.

내년에는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홍콩), 필리핀 등 기존 6개국 외에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괌),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이 새롭게 IBT 시행국가로 추가되며, 총 13개국에서 IBT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한국어능력시험(PBT)은 연 6회, IBT는 연 6회, 그리고 말하기 평가는 연 3회 시행된다.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어능력시험센터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신규 시행국가에서도 시험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위한 민간 협력과 AI 기술 도입도 추진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문항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원격으로 시험 감독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이 개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응시생이 시험장에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이 디지털 전환 체제는 2025년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될 계획이다.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급증하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 수요에 발맞춰 시험 시행 횟수와 국가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험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게 한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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