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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또 올랐다…4년제 평균 727만원, 전문대는 665만원 넘어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4: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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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67.7% 등록금 인상…사립대 평균 823만원
전문대 10곳 중 8곳 인상…수도권·예체능 계열 부담 커
의학계열 등록금 1032만원…국공립·사립 격차도 여전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등록금 현황(출처: 교육부)

 





올해 대학 등록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10곳 중 6곳 이상이 등록금을 올렸고, 전문대학은 10곳 중 8곳 넘게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등록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 대학과 의학·예체능 계열의 높은 등록금 구조도 이어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시는 전국 40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등록금 현황과 납부제도, 사회봉사 역량 등을 포함한 자료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됐다.

분석 대상은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다. 사이버대학과 대학원대학 등은 이번 등록금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연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2.1%) 오른 수준이다. 전체 192개교 가운데 130개교(67.7%)가 등록금을 인상했고, 62개교(32.3%)는 동결했다.

설립 유형별 차이도 컸다.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425만원)의 거의 두 배 수준이었다. 상승 폭 역시 사립대가 22만7500원(2.8%) 올라 국공립대 상승률 0.3%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평균 등록금이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661만9600원)보다 165만원가량 높았다. 수도권 대학 등록금 상승률은 2.7%로 비수도권(1.6%)보다 높게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연평균 1032만5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출처: 교육부

 

 

전문대학 등록금 인상 흐름도 뚜렷했다. 전문대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81.6%)가 등록금을 올렸고, 동결 대학은 23개교(18.4%)에 그쳤다.

전문대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지난해보다 17만4400원(2.7%) 상승했다.

전문대 역시 수도권과 사립대 중심으로 등록금 부담이 컸다. 수도권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708만1900원으로 비수도권(628만7800원)보다 높았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인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 수준이었다.

계열별로는 예체능 계열이 722만93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출처: 교육부

 


최근 대학가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악화,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장학금 확대나 교육 여건 개선 없이 등록금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특히 수도권 대학과 특정 계열 중심의 높은 등록금 구조가 이어지면서 교육 기회 격차 문제도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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