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도민이 작가가 되다” AI로 만든 창작도서 18권, 경기도서관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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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작가가 되다” AI로 만든 창작도서 18권, 경기도서관서 공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14: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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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도서관’ 통해 35권 출간…그중 18권 경기책길 비치
기획부터 집필·편집·출판까지 전 과정 AI로 지원
에세이·그림책·시집·소설까지…도민 삶의 기록 한자리에

 

▲등대를 찾아서 표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서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도민들의 창작도서 18권을 일반에 공개했다.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실제 출간까지 이어지는 ‘책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쓴 그림책과 에세이, 소설 등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돼 독자와 만난다.

경기도서관은 ‘2025년 책 만드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총 35권의 도민 창작 도서를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18권을 경기도서관 2층 ‘경기책길’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된 도서는 판매용이 아닌 열람 전용으로, 도서관을 찾은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볼 수 있다.

‘책 만드는 도서관’은 도민이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서관은 AI를 활용해 주제 설정부터 원고 집필, 편집과 교정, 디자인, 출판에 이르기까지 도서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왔다.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출간까지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도서에는 도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다정하게, 너에게’, ‘멜버른과 시드니 한 달의 시간’, ‘아이보다 나’, ‘아직도 낯선 길, 홀로’, ‘Again, 다시 태어났습니다’, ‘I, MY, ME, MINE 내 안의 조각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나에게 다정한 하루’, ‘등대를 찾아서’, ‘나무는 뿌리로 운다’ 등이 포함됐다.

그림책으로는 ‘별이 이야기’, ‘태극이야기’,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 ‘마법의 황금손’, ‘나의 첫 번째 우주, 다락방’, ‘배고픔 수사일지’가 출간됐으며, 시집 ‘숨으로 피어난 것들’과 소설 ‘결혼 자격증’도 독자와 만난다.

출간작 가운데 ‘나무는 뿌리로 운다’는 가족의 권유로 글쓰기에 도전한 참여자가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로, 개인의 경험이 기록으로 남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등대를 찾아서’는 전국의 등대를 직접 찾아 촬영한 사진과 여행기를 엮은 책으로, 현장 기록의 매력이 두드러진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 잠재된 작가의 꿈이 현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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