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한국법제연구원, 한·중 법제 전문가 제주서 ‘AI 시대 데이터 안보’ 논의

  • 맑음군산8.4℃
  • 맑음안동8.3℃
  • 맑음흑산도9.5℃
  • 맑음추풍령9.0℃
  • 맑음거창12.3℃
  • 맑음청송군9.5℃
  • 맑음고창10.2℃
  • 맑음강진군12.8℃
  • 맑음홍성8.0℃
  • 맑음홍천4.0℃
  • 맑음양평4.4℃
  • 맑음보은7.7℃
  • 맑음부산13.8℃
  • 맑음천안8.0℃
  • 맑음구미9.7℃
  • 맑음울진10.6℃
  • 맑음상주10.1℃
  • 맑음밀양12.8℃
  • 맑음남원9.9℃
  • 맑음남해10.6℃
  • 맑음북강릉9.5℃
  • 맑음제주12.3℃
  • 맑음통영13.8℃
  • 맑음김해시13.5℃
  • 맑음순천12.6℃
  • 맑음포항11.8℃
  • 맑음대전9.6℃
  • 맑음영광군10.1℃
  • 맑음의성8.9℃
  • 맑음성산12.1℃
  • 맑음정선군6.0℃
  • 맑음서귀포15.1℃
  • 맑음동두천6.8℃
  • 맑음세종8.6℃
  • 흐림백령도7.3℃
  • 맑음의령군10.7℃
  • 맑음울산12.2℃
  • 맑음인제5.7℃
  • 맑음고흥12.5℃
  • 맑음봉화7.2℃
  • 맑음진도군9.8℃
  • 맑음금산9.2℃
  • 맑음북부산13.5℃
  • 맑음양산시13.2℃
  • 맑음영주7.4℃
  • 맑음춘천4.1℃
  • 맑음진주11.5℃
  • 맑음영덕11.9℃
  • 맑음완도11.9℃
  • 맑음파주6.0℃
  • 맑음북창원12.9℃
  • 맑음서청주7.4℃
  • 맑음보성군11.6℃
  • 맑음강화6.2℃
  • 맑음울릉도12.2℃
  • 맑음북춘천2.5℃
  • 맑음영천9.6℃
  • 맑음수원7.7℃
  • 맑음장흥12.2℃
  • 맑음고창군9.5℃
  • 맑음제천5.0℃
  • 맑음태백8.6℃
  • 맑음동해11.3℃
  • 맑음고산11.1℃
  • 맑음목포8.7℃
  • 맑음인천6.1℃
  • 맑음임실10.8℃
  • 맑음정읍8.9℃
  • 맑음경주시11.9℃
  • 맑음광양시13.5℃
  • 맑음청주8.1℃
  • 맑음거제9.9℃
  • 맑음강릉10.6℃
  • 맑음속초9.3℃
  • 맑음창원11.8℃
  • 맑음해남11.7℃
  • 맑음영월5.9℃
  • 맑음이천5.1℃
  • 맑음문경8.6℃
  • 맑음대구11.4℃
  • 맑음부여9.0℃
  • 맑음장수10.6℃
  • 맑음서울8.0℃
  • 맑음전주8.8℃
  • 맑음원주5.3℃
  • 맑음충주6.5℃
  • 맑음서산9.1℃
  • 맑음부안9.0℃
  • 맑음합천11.2℃
  • 맑음순창군10.1℃
  • 맑음보령9.6℃
  • 맑음대관령6.0℃
  • 맑음철원5.6℃
  • 맑음함양군12.2℃
  • 맑음산청11.3℃
  • 맑음광주11.4℃
  • 맑음여수12.0℃

한국법제연구원, 한·중 법제 전문가 제주서 ‘AI 시대 데이터 안보’ 논의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4:56:51
  • -
  • +
  • 인쇄
제3회 한·중 데이터 인텔리전스 법제포럼… 저작권·개인정보·국외이전 등 법적 쟁점 집중 조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공지능 대중화로 데이터의 활용과 보호 문제가 전면에 떠오른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법제 전문가들이 제주에 모여 ‘AI 전환(AX) 시대’의 데이터 주권과 안보에 대한 법적 해법을 모색했다.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19일 제주 소노캄 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인하대학교 AI·데이터법센터, 중국 화동정법대 인터넷법치연구원과 공동으로 ‘제3회 한·중 데이터 인텔리전스 법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양국 간 법제 현황을 비교하고, 데이터 권리 분배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원오 인하대 AI 데이터법센터장과 고부평 화동정법대 인터넷법치연구원장이 각각 ‘프롬프트를 활용한 스타일 차용의 지식재산권 이슈’와 ‘데이터 보유자의 권리 분배와 사법적 쟁점’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제1세션은 손영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의 사회로 중국 측 연구진의 발표가 이뤄졌다. 김풍량 부교수는 “중국 법원이 미국의 범죄예측 알고리즘 사례(Loomis 사건)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발표하며, 알고리즘 판단의 공정성과 법적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향친 특임부연구원은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2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으며, 서자묘 강사는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규제 경로를 짚었다.

제2세션은 장원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고, 인하대 정영진·정찬모 교수와 한국법제연구원 정원준 AI법제팀장이 국내 법제 쟁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원준 팀장은 ‘AI 시대 학습데이터 처리에 관한 법적 과제’ 발표에서 “AI 학습데이터는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 범위와 권리자의 권익 보호 간 균형을 맞추는 법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개 정보의 사용 가능 경계와 개인정보·저작권 보호 간 조화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또한 마이데이터 제도 및 데이터의 국외이전 관련 법정책적 시사점, 데이터 주권 개념 확립 등도 주요 발표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뤄졌다. 한국법제연구원, 인하대 AI·데이터법센터, 화동정법대 인터넷법치연구원은 AI·데이터법 분야의 공동 연구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법제연구원 한영수 원장은 개회사에서 “AI 기술의 발전이 사회 각 분야에 구조적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지금, 법제 역시 기술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고 국제적인 조율이 필요하다”며,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