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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펌프차구조대, 자체 처리율 59.4%...작년 7,792명 구조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1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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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처리율 18.3%p 상승, 구조 사각지대 ‘현실적 대안’ 부상
▲펌프차구조대(AI 생성 이미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운영 중인 ‘펌프차구조대’가 전문 구조대 도착 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뚜렷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25년 펌프차구조대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조대 도착 이전 자체 처리율이 5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펌프차구조대는 화재 진압을 주 임무로 하는 소방 펌프차에 구조 장비를 적재하고 구조 자격을 갖춘 대원을 배치해 초기 구조 활동까지 수행하도록 한 운영 모델로, 2020년부터 본격 도입됐다.

소방청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펌프차구조대는 총 4만 8,480건의 출동을 통해 3만 7,636건을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7,79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전문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펌프차구조대가 자체적으로 처리를 마친 건수는 2만 2,349건으로, 전체 처리 건수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는 2024년 자체 처리율 41.1%와 비교해 18.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방청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전문성 강화 노력을 꼽았다. 지난해 전국 15개 시·도에 전년보다 13개 대 늘어난 203개 펌프차구조대를 지정하고, 필수 구조 장비를 보강했다. 여기에 인명구조사 등 전문 구조자격 보유자도 전년 대비 67명 늘어난 458명을 배치해 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

펌프차구조대에 배치된 대원들은 일반 구조대원과 동일한 강도의 교육훈련을 이수하며, 화재·구조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갖추고 있다.

소방청은 올해도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펌프차구조대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242개 소방서의 지리적 여건과 구조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편성을 추진하고, 신규 임용자에게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필수 교육을 제도화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펌프차구조대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 사각지대를 메우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119안전센터의 구조 기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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