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1588건 신청했지만…최종 인정은 3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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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1588건 신청했지만…최종 인정은 354건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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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기록·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전산자료 확인…414건 구제 대상 인정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에 354건 추가 접수…평균 경쟁률 9.634대 1→9.635대 1
경쟁률 확인한 뒤 접수한 3건은 취소 권고…교육부, 유웨이어플라이 특별조사 진행
▲출처: 교육부

 







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구제를 신청한 1588건 가운데 실제 원서접수까지 인정된 사례는 354건으로 확정됐다. 장애 당시 오류 기록과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 전산상 흔적이 확인된 경우에만 구제 대상으로 인정하면서 신청 건수의 약 22%가 최종 접수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수험생 구제 심사와 대학별 경쟁률 변동, 연장 접수 과정에서의 불공정 사례 점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9월 11일 오후 5시50분 당시 오류 기록과 함께 해당 전형의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제출하고 결제를 시도한 기록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구제 대상으로 인정했다.

구제 신청은 모두 1588건 들어왔다. 전산자료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414건이 구제 가능한 사례로 인정됐고, 실제 추가 원서접수까지 마친 건수는 354건이다. 나머지 60건은 구제 대상으로 인정됐지만 최종 접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번 구제는 시스템 장애로 원서를 정상적으로 제출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했다. 당시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던 116개 대학 가운데 16개교는 마감시간을 연장하지 않아 장애를 겪은 수험생에게 별도의 접수 기회가 없었던 점도 고려됐다.

최종 구제된 354건은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에 추가됐다.

40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구제 전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대학 기준 지원 건수는 255만4259건에서 255만4613건으로 354건 늘었고, 전체 경쟁률은 9.801대 1에서 9.802대 1로 변했다.

대학별 현황을 보면 추가 접수가 가장 많았던 대학은 경북대 72건이었다. 이어 경희대 51건, 중앙대 48건, 전남대 27건, 국민대 26건, 인하대 18건, 서울과기대 15건, 상명대 12건, 제주대 11건 등의 순이었다.

교육부는 구제 인원이 특정 모집단위에 집중되는 현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3명 이상 구제된 9개 모집단위의 평균 경쟁률은 71.25대 1이었다.

마감시간 연장 과정에서 발생한 형평성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도 나왔다.

시스템 장애 이후 원서접수 마감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대학은 100개교였다. 이 가운데 17개 대학은 오후 6~7시 연장시간에 경쟁률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들 대학이 경쟁률을 공개한 이후 접수된 39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개된 경쟁률을 실제 조회한 뒤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한 사례 3건을 확인했다.

교육부는 이들 사례가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과 대입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교협과 함께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대응 과정, 시스템 운영·관리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특별조사반을 꾸려 유웨이어플라이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 확인되는 문제는 관련 법령과 계약관계 등을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같은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검토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전산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수험생을 구제하는 한편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성과 형평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했다”며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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