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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개 교육지원청서 ‘생태 한마당’...“환경의 날 맞아 온 가족이 나선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3 19: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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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 운영
지난해와 달리 11개 교육지원청 분산 개최
양재천·에너지드림센터·융합과학교육원 등 지역 거점 활용
▲출처: ‘2026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공식 누리집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실천 교육이 교실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까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생태전환교육 행사를 열고 생활 속 기후행동 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6월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을 맞아 ‘2026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오는 7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시작됐으며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6월 5일 환경의 날을 계기로 학교 현장의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6월을 ‘생태전환교육 행동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한마당은 ‘함께하면 가능해! 지구를 위한 실천, 시작은 오늘부터!’를 주제로 마련됐다.

기존에는 일부 거점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체험 중심의 ‘실천마당’을 서울 관내 11개 교육지원청별로 분산 운영한다. 학생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생활권 안에서 다양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의 생태·환경 자원과 연계한 권역별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 체험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탄소중립 그린길’ 행사를 진행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양재천 일대에서 생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융합과학교육원 체험학습장을 활용하는 등 11개 교육지원청이 각각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첫 행사가 진행된 중부교육지원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실천마당에서는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생활권 안에서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시네마그린 맘’을 올해 ‘시네마그린 패밀리’로 개편했다.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 관람과 체험 활동 등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생태전환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이 학교 교육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과제인 만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세계 청소년 기후포럼을 비롯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탐방, 기후행동 숏폼 공모전 등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환경 문제를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 생활 속 실천과 행동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단위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 참여 강화가 올해 생태전환교육의 핵심 변화로 꼽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지역 단위 실천마당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은 서울 생태전환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실천하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2026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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