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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편입 입학 정원 축소에 대처하는 현명한 편입 준비생들의 자세는?

전정민 / 기사승인 : 2020-10-26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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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편입학 입시에서 일반편입 정원 축소는 편입 준비생들 사이에서 큰 화두이다. 수도권 일부 대학들이 첨단분야 학과들을 신설하고, 그 정원을 일반편입 정원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몇몇 대학은 올해 일반편입을 기존 정원의 10%정도로만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집인원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일반편입을 수년간 준비해 오던 학생들은 고스란히 불이익을 당한다. 실제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편입을 포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수능을 다시 본다고 해도 뚜렷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수능 역시도 올해 코로나로 인해 재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수능을 위해 재수학원을 다니는 것도 늦었다. 현명한 방법 없을까?
 
수년간 학사편입 분야에서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해 온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관계자는 올해 일반편입 준비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첫째, 올해는 최선을 다해 임할 것. 현실적으로 미리 준비해 온 학생이 아니라면 6개월도 안 되는 시간 내에 학사학위를 취득해 학사편입에 도전하긴 어렵다. 그보다는 ‘단 1명을 선발하더라도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으로 편입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내년을 도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둘째, 원서를 최대한 많이 쓸 것.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반편입은 그 특성 상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부터는 선발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또한,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결원이 많이 발생한 학교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교들에 최대한 많이 지원하여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자.
 
셋째, 편입학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학위취득을 준비할 것. 예상하고 있겠지만 내년 입시라고 해서 일반편입 선발 인원이 늘어나진 않는다. 따라서 학사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학사편입은 첨단학과 신설의 영향으로 오히려 정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은 일반편입에 비해 크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편입 재수생들은 2월 합격자 추가발표가 나오고 한참이 지난 후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학점 취득을 위한 수업 수강 등은 추가 합격자 발표가 끝난 다음에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학위취득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등은 시험이 끝나자 마자 준비하자. 내년 학사편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올해 편입학 입시에 성공하더라도 자격증은 영원히 남기 때문에 취업 등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넷째, 본인에게 맞는 학사학위 취득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볼 것. 일반편입 준비생들이 학사편입으로 전향할 때는 보통 학점은행제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전적대에서 취득한 학점이 부족하거나, 외국 대학을 다니다 온 학생이라면 학점은행제로 1년 안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독학사칼리지를 선택하면 1년 내 학위 취득이 가능할 수도 있다. 학점은행제가 취득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라면, 독학사는 이수한 학년과 학점 중 본인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해서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학점이 좀 부족하더라도 대학교 2학년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절반을 인정받을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외국 대학 수료생이라면 학점은 하나도 인정받지 못하지만, 독학사에서는 이수 학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일반편입 정원 축소로 인해 많은 편입 수험생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할 것이 아니라면 끝까지 도전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원서를 쓰자. 본인에게 맞는 학사편입 방법을 알아보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지만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준비는 편입 시험이 끝난 직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 한 명을 선발하더라도 그 한 명이 되겠다는 마음이 수험생들에게 반드시 좋은 결과를 선물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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