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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서경덕 교수, 광복 80주년 맞아 사이판·티니안에 '한국 역사 안내서' 1만부 기증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0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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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위안부·원폭 관련 유적 소개…영문 병기해 외국인 접근성도 높여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사이트 통해 누구나 원본 열람 가능
▲사진 : 이번에 기증한 한국 역사 안내서(좌),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사이판과 티니안에 한국의 아픈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안내서 1만 부가 기증됐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이 안내서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리셉션에 비치돼 한국인 여행자는 물론 외국인 방문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안내서에는 사이판과 티니안 지역 내 강제징용지, 한국인 위령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동굴, 원자폭탄 적하장 터 등 구체적인 유적지가 담겼다. 단순한 관광정보가 아니라, 현장에서 한국인이 겪은 고통의 역사를 생생히 조명한 점이 눈에 띈다.

서경덕 교수는 “해외에 남겨진 우리 역사 유적의 보존 상태가 여전히 열악하다”며, “이러한 유적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발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웹사이트에서 안내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이판 프로젝트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세 차례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두 차례 더 해외 한국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 14년간 해외 38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조형물을 기증해오며 역사 알리기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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