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여기, 우리가 있습니다”… 여성청소년 범죄와 맞선 경찰관들의 생생한 기록 첫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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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가 있습니다”… 여성청소년 범죄와 맞선 경찰관들의 생생한 기록 첫 출간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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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모인 129편 중 27편 엄선… 여성폭력 대응 경찰관의 현장 경험 담아
16일 저자·가족·동료 참석하는 ‘책이야기마당’ 행사 개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그동안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강력계 형사와 지역경찰의 이야기는 익숙했지만,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와 매일 맞서는 경찰관들의 실제 이야기는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첫 번째 기록물이 공식 출판된다.

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여성청소년수사관, 피해자보호팀, 신상정보 등록관리 담당자, 지구대·파출소 현장경찰관 등이 직접 집필한 ‘여성청소년 업무 수기집’을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직 내에서 여성청소년 업무만을 다룬 수기집이 출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여성폭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지속 부각되는 가운데, 피해자 불안감과 국민적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현실을 고려해 경찰청은 현장에서 분투하는 여성청소년 담당 경찰관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수기집을 통해 국민이 경찰의 노력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고, 신고를 주저하는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며, 경찰관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기집은 경찰청이 전국 여성청소년 부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자체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129편 가운데 27편을 엄선해 엮었다. 내용에는 여성폭력 대응의 현장감, 피해자 보호 과정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현실, 관계성 범죄 대응의 어려움,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감정적 부담 등이 생생하게 담겼다.

경찰청은 이 책이 경찰 내부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여성청소년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교제폭력 피해자들이 이 책을 통해 신고를 결심하는 데 도움을 받고, 가해자들이 범죄를 멈추거나 겁내도록 하는 간접적 예방 효과도 노리고 있다.

출판 기념 행사도 마련된다. 경찰청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수기집 «여기, 우리가 있습니다(도서출판 사우)» 출간을 기념한 ‘책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수기집 저자 27명을 포함해 가족·동료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저자 인터뷰, 질의응답, 대화 프로그램, 축하 공연 등으로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 책을 통해 경찰을 믿고 언제든 신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여성청소년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에게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근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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