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학생 5만4천명 일제에 맞섰다…학생독립운동 97주년 기념식 광주서 개최

  • 맑음창원17.3℃
  • 맑음임실15.2℃
  • 맑음서청주14.9℃
  • 맑음남원16.4℃
  • 맑음태백11.9℃
  • 맑음안동15.1℃
  • 맑음포항17.9℃
  • 맑음청주15.9℃
  • 맑음충주13.1℃
  • 맑음여수17.6℃
  • 맑음부안16.8℃
  • 맑음청송군14.5℃
  • 맑음봉화13.9℃
  • 맑음동두천15.1℃
  • 맑음영천16.6℃
  • 맑음속초15.4℃
  • 맑음추풍령14.1℃
  • 구름많음밀양17.8℃
  • 맑음울진17.6℃
  • 맑음장흥19.1℃
  • 맑음고창군15.8℃
  • 맑음영광군16.2℃
  • 맑음군산16.5℃
  • 맑음보령17.4℃
  • 맑음양산시19.9℃
  • 맑음산청16.6℃
  • 구름많음합천17.8℃
  • 맑음철원13.3℃
  • 맑음북창원18.4℃
  • 맑음거창16.6℃
  • 맑음경주시17.2℃
  • 황사흑산도16.7℃
  • 맑음구미17.1℃
  • 맑음인천13.8℃
  • 맑음고흥19.0℃
  • 맑음강화13.3℃
  • 맑음울릉도16.2℃
  • 맑음부산19.0℃
  • 맑음강진군19.3℃
  • 맑음통영19.0℃
  • 맑음원주12.4℃
  • 구름많음함양군16.6℃
  • 맑음춘천15.4℃
  • 맑음광주17.4℃
  • 맑음해남18.6℃
  • 맑음대관령10.0℃
  • 맑음고산17.8℃
  • 맑음서산14.9℃
  • 맑음부여17.1℃
  • 맑음진도군17.6℃
  • 맑음의성16.0℃
  • 맑음수원14.8℃
  • 맑음양평15.0℃
  • 맑음홍천14.2℃
  • 맑음남해18.6℃
  • 맑음문경14.7℃
  • 맑음상주16.1℃
  • 맑음목포16.3℃
  • 맑음인제13.0℃
  • 맑음백령도13.4℃
  • 맑음북춘천13.3℃
  • 맑음이천15.6℃
  • 맑음울산17.3℃
  • 맑음북강릉16.6℃
  • 맑음파주14.0℃
  • 맑음금산15.8℃
  • 맑음영덕14.8℃
  • 맑음천안15.0℃
  • 맑음대전16.3℃
  • 맑음장수14.7℃
  • 맑음거제17.9℃
  • 맑음북부산19.0℃
  • 맑음정선군13.3℃
  • 맑음정읍15.4℃
  • 맑음제천12.9℃
  • 맑음보성군18.5℃
  • 맑음광양시18.8℃
  • 맑음대구16.8℃
  • 구름많음순천15.1℃
  • 맑음순창군15.2℃
  • 맑음보은15.2℃
  • 황사제주20.3℃
  • 구름많음의령군17.2℃
  • 맑음영주13.5℃
  • 맑음영월12.4℃
  • 맑음강릉17.6℃
  • 맑음전주16.2℃
  • 맑음성산18.8℃
  • 황사서울13.9℃
  • 맑음세종15.9℃
  • 맑음진주17.5℃
  • 맑음완도20.1℃
  • 맑음고창16.6℃
  • 맑음김해시17.3℃
  • 맑음홍성15.4℃
  • 맑음동해16.6℃
  • 황사서귀포22.3℃

학생 5만4천명 일제에 맞섰다…학생독립운동 97주년 기념식 광주서 개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1:07:32
  • -
  • +
  • 인쇄
3일 광주교육대학교서 거행…독립유공자 유족·학생 등 500여명 참석
전국 320여개 학교 참여한 항일운동 재조명…퇴학·정학 등 탄압에도 저항
지난 8월 별세한 이석규 애국지사 모교서 개최…학생들의 독립정신 계승

 

 

 

 

 




1929년 광주에서 시작돼 전국 320여개 학교, 5만4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던 학생독립운동이 97주년을 맞았다. 일제의 차별과 식민지 교육에 맞서 거리로 나섰던 학생들의 항일정신을 되새기는 정부 기념식이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학교인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3일 오전 11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아트홀에서 '제97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학생,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광주지역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의 후배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간 진행된다.

특히 행사 장소인 광주교대는 학생독립운동 참여학교이자 지난 8월 13일 별세한 고(故) 이석규 애국지사의 모교다. 이 지사는 생전 호남지역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로,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향하던 통학열차 안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과 일본인 학교인 광주중학교 학생들이 충돌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같은 해 11월 3일 일제의 명치절 행사에 동원됐던 학생들이 광주 시내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후 서울과 개성, 부산, 대구, 평양, 신의주, 함흥 등 전국 각지로 저항이 확산됐다.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 학생들의 항일운동에는 전국 320여개 이상의 학교에서 5만4천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582명이 퇴학당했고, 2,330명이 무기정학, 298명이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다.

학생독립운동은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충돌을 넘어 일제의 식민통치와 민족차별에 저항한 전국적인 항일운동으로 발전했다. 학생들이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동맹휴학과 거리 시위에 참여하면서 독립운동의 주체로 나섰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기념식은 광주교대 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여는 영상, 국민의례, 주제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 과정은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여는 영상 '그 소식은, 독립의 힘이 되었다'에서는 1928년부터 1941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한 감리교 선교사 빅터 웰링턴 피터스의 편지와 당시 신문자료를 통해 학생독립운동이 국제사회에 알려진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주제공연에서는 1920년대 학생 비밀결사의 조직부터 1929년 11월 3일 항일 시위가 전국으로 번져간 과정을 영상과 창작극으로 재현한다. 광주의 시위 소식을 접한 다른 지역 학생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모습도 무대에 오른다.

기념공연에서는 가수 최은빈과 학생연합합창단 10명이 신승훈의 원곡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부르며 오늘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참석자 전원이 '학생의 날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학생독립운동을 기리는 국가기념일은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정부는 1953년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했으나 1973년 국가기념일에서 제외했다. 이후 1984년 다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2006년에는 역사적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8년부터는 국가보훈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기념일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정부 기념식은 국가보훈부가 주관하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의 차별과 억압에 맞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연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이자 유산"이라며 "청년 학생들이 선열들의 신념과 정신을 이어받아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교육

경제

정치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엔터

스포츠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