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결혼정보회사 듀오 “자녀 결혼, 부모가 조력자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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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자녀 결혼, 부모가 조력자 역할 해야”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3 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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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동안 ‘선택 사항’으로 밀려났던 결혼이 다시 청년 세대의 삶의 선택지로 돌아오고 있다.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고려하지 않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결혼을 다시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녀의 결혼을 걱정하는 부모 세대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 1,69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23년 19만 3,657건, 2024년 22만 2,412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2024년 혼인 증가율은 전년 대비 14.8%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12년 이후 이어졌던 장기 하락세가 12년 만에 반전된 셈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청년 세대의 가치관 전환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91~1995년 출생한 이른바 ‘2차 에코 세대’가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에 접어들며 혼인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난 데다, 팬데믹 이후 불확실한 사회 환경 속에서 정서적·경제적 안정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흐름은 민간 영역에서도 감지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성혼 성과는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2024년 하반기 누적 5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5만 3천 명을 기록했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을 미루기보다는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자신의 결혼 조건과 방향성을 점검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관 변화는 자녀 결혼을 바라보는 부모의 역할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처럼 결혼 시기를 재촉하거나 조건을 앞세운 설득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요즘 청년들은 결혼 자체보다 ‘누구와, 어떤 삶을 사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부모가 결혼을 강요하기보다는 자녀가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보와 환경을 마련해주는 조력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듀오에는 미혼 자녀의 결혼을 걱정해 상담을 의뢰하는 부모들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녀의 성향과 가치관을 고려해 어떤 방향의 만남이 적합한지 점검하고,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컨설팅이 주를 이룬다. 이를 통해 자녀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결혼을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자기 주관이 강하고 개인 생활에 익숙한 자녀에게 부모가 일방적으로 결혼을 권유할 경우 자칫 강요나 압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자녀 결혼이 고민이라면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듀오는 1995년 창립 이후 누적 성혼 5만 3,000여 건을 기록한 결혼정보회사다. 독자적 매칭 시스템(DMS)과 철저한 신원 인증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커플매니저들이 세심한 상담과 체계적인 매칭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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