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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지기모현에서 진행된 발달장애인 생태학교, 자연에서 미래를 찾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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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청소년들이 숲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연을 통해 사회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마련되었다. 금번에 진행된 생태학교는 2회기(4월 30일, 6월 4일)에 걸쳐 미국의 생태문화윤리교육으로 잘 알려진 Leave No Trace(흔적 남기지 않기)의 원칙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Leave No Trace Korea·캠지기(대표: 최원석), 공감놀이공작소 에드에이블(대표 이문오), 도시랑텃밭이랑(대표: 조효식) 등의 협업으로 경기도 용인 캠지기 모현야영장에서 진행되었다(기관 간 MOU 체결 후 프로그램 진행).

OO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생태학교는 단순히 자연에 와서 체험 활동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지속적으로 누리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윤리와 삶의 방식을 배우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분리수거 훈련, 자연 관찰 및 보호 훈련 등을 경험 중심 활동 가운데 습득할 수 있어 참여 당사자들과 부모님 그리고 함께한 선생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학생들을 인솔해 생태학교에 참여했던 한 선생님(서성제)은 “발달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경험인데, 생태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학생들만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두가 너무 즐거워져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LNT 7원칙 교육에 기반해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들은 사람과 자연에 대한 보호, 존중, 배려를 습득하도록 구성되었다. 자연을 걸으며 자연 속 곤충, 식물, 공기, 바람 등을 느끼며 LNT 원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 친구 찾기’ 활동에서는 확대경을 들고 나무, 꽃, 벌레 등 다양한 생명체를 관찰하며 보호하며,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 화장실이 없는 산에서 협력해 땅을 파고 배변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또한 경험했다.
 

 

 



마지막으로 ‘자연친구 시상식’에서는 "숲속 친구 배려 상", "최고의 자연 관찰가상" 등 유쾌한 명칭의 상장과 함께, 참가자 모두가 인정받고 존중받는 분위기 속에서 캠프를 마무리했다. LNTK 최원석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이 캠핑장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캠핑을 경험하는 것 조차 어려움인데, 생태학교에 참석한 학생들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생태학교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한 대표들 모두가 장애인, 북한 배경 청소년, 자립준비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대상이 있다면 초청해 함께 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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