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공무원 정신건강 심리지원 강화”...인사혁신처, 심리재해 예방 논의 위해 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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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정신건강 심리지원 강화”...인사혁신처, 심리재해 예방 논의 위해 실무회의 개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4: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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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심리지원 인프라 확충·재난현장 초기 지원 등 개선 필요성 제기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이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건강안전협의회 실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무원들의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직 단위의 심리재해 예방과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건강안전협의회 실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재해예방 정책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 재해예방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시행을 앞둔 「공무원 재해보상법」 개정사항 안내, 심리역량 향상 특강, 부처별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공무원 정신건강 문제를 조직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한 부처의 ㄱ 사무관은 “감정노동과 직무 불안이 큰데, 기관 차원에서 심리재해 요인을 미리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면 실제 정신건강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지원 접근성이 지역마다 격차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ㄴ 주무관은 “공무원 마음건강센터가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센터가 없는 지역은 이용이 쉽지 않다”며 “심리지원 인프라가 추가로 구축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재난·사고 현장에서 트라우마 경험이 잦은 현장 공무원들에 대한 초기 지원 필요성도 강조됐다. 출동 후 사고 후유 장애를 겪는 사례를 언급한 ㄷ 소방관은 “트라우마 초기에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또 다른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응 체계의 강화를 요청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정지희 전문가는 조직 내 동료의 역할을 강조하며 “관심과 관찰만으로도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심리지원 기반시설 확충 ▲조직 단위 심리재해 진단 및 개선체계 마련 ▲재난 현장 공무원 대상 초기 심리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이 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건강안전협의회 실무회의'에서 재해예방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것이 곧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며 “누구도 혼자 아프지 않도록 공직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재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조직 심리재해 진단·개선 상담, 마음건강 자가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재해예방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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