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서울시, 청년 1만5천명에 월 최대 20만원 지원…‘1년치 월세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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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1만5천명에 월 최대 20만원 지원…‘1년치 월세 부담 덜어준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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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부터 24일까지 ‘2025 청년월세 지원’ 신청 접수…1인당 최대 240만원
임차보증금 8천만원·월세 60만원 이하 조건…총 재산 1억3천만원 넘으면 대상 제외
소득·임대 조건 따라 4개 구간 추첨…저소득 청년 우선 선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청년 1만5천 명에게 1년간 최대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지급되는 이번 ‘2025년도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려는 서울시의 핵심 주거 정책 중 하나다. 특히 높은 보증금과 월세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해야 하는 청년 1인 가구에게는 직접적인 도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의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2006년생)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다. 거주 형태는 임차보증금 8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실제 거주해야 하며, 보증금과 월세의 합산 금액이 주택임대차보호법 환산율(5%) 기준으로 93만 원 이하여야 신청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80만 원을 내는 경우 보증금의 월 환산액 12만 원(3천만 원 × 5.0% ÷ 12개월)을 더하면 총 92만 원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소득 기준은 2025년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이를 건강보험료 부과액으로 판단한다. 직장가입자는 127,230원, 지역가입자는 58,386원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이다.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경우에는 부양자의 건강보험료로 판단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분양권이나 입주권 보유자, 일반재산 총액이 1억 3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차량 시가표준액이 2,500만 원을 넘는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제외된다.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서울시 청년수당, 자치구 자체 월세지원, 정부의 한시적 청년월세지원 사업 등 유사 정책에 참여 중인 사람들도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에서만 가능하며, 신청 시 임대차계약서, 월세이체 확인서(또는 납부 내역 증빙),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SH공사 청년월세지원센터(1833-2030)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접수된 신청자를 임차보증금·월세·소득 수준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보증금 1천만 원 이하, 월세 50만 원 이하 구간에 전체의 75%인 11,250명을 집중 배정해 저소득 청년의 실질적인 수혜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중 발표되며, 지원금은 10월 말부터 매달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급 일정은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사전에 안내된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누적 수혜자 11만4천 명을 지원했다. 2023년 수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다수는 월세 지원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줄고 진로·취업 준비 등 미래 설계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한 수혜자는 “보증금 300만 원, 월세 36만 원 원룸에서 살며 생계 걱정이 컸지만, 월세 지원을 받으며 저축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생 수혜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늘릴 수밖에 없었는데, 지원을 받으며 졸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월세 지원은 단순한 주거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형태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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