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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도소 수형자 19명, 전문학사 학위 취득...누적 졸업생 104명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5: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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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시설 유일 ‘산업체 위탁 전문학사 과정’
▲순천교도소, 순천제일대학교 학위수여식 장면(출처: 법무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교정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체 위탁 방식의 정규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 중인 순천교도소에서 수형자 19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법무부는 22일 오전 순천교도소 대강당에서 순천제일대학교와 협력해 운영 중인 ‘전문학사 위탁과정(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졸업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사보고에 이어 졸업생 19명에게 학위증서가 수여됐으며, 학업 성취도와 성실성을 인정받은 수형자 7명에게는 순천제일대학교 총장상과 순천교도소장상이 각각 전달됐다.

순천교도소 전문학사 과정은 수형자가 출소 후 곧바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산업체 위탁 정규 과정으로, 전국 교정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104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교정교화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수형자들은 2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식·양식 조리기능사와 제과·제빵기능사 등 1인당 평균 3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확보했다.

최우수 총장상을 받은 황○○ 씨는 “이번 과정은 기술 습득을 넘어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기른 시간이었다”며 “삶의 방향과 목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 학위는 변화하려는 의지와 지난 2년간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전문 기술과 배움의 경험이 사회 복귀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학과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수형자들이 출소 이후에도 학업과 직업 역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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