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소년원생 249명 고졸 검정고시 합격…“130명은 대학 입시 도전”

  • 맑음의령군-6.0℃
  • 맑음광양시0.1℃
  • 맑음태백-6.0℃
  • 박무대전-2.5℃
  • 맑음남해1.5℃
  • 박무대구-1.6℃
  • 맑음인천-1.5℃
  • 맑음서귀포7.5℃
  • 맑음정읍-2.0℃
  • 맑음서울-1.9℃
  • 박무광주-0.2℃
  • 맑음영광군-2.1℃
  • 맑음김해시1.5℃
  • 맑음강화-3.7℃
  • 맑음해남-2.9℃
  • 맑음봉화-7.4℃
  • 맑음고산6.3℃
  • 맑음고창-3.1℃
  • 흐림충주-3.0℃
  • 맑음북강릉1.0℃
  • 맑음진도군-0.6℃
  • 박무안동-4.0℃
  • 흐림인제-1.1℃
  • 흐림이천-3.5℃
  • 맑음부안-1.0℃
  • 구름조금제주6.5℃
  • 구름많음울릉도5.3℃
  • 맑음양산시0.5℃
  • 맑음군산-2.3℃
  • 맑음여수2.3℃
  • 흐림영월-3.7℃
  • 맑음창원3.9℃
  • 맑음의성-6.1℃
  • 맑음백령도3.2℃
  • 맑음영덕2.7℃
  • 흐림양평-2.9℃
  • 맑음북창원1.3℃
  • 맑음영천-4.2℃
  • 연무울산3.0℃
  • 흐림정선군-6.1℃
  • 맑음진주-4.0℃
  • 맑음세종-3.0℃
  • 맑음순천-3.5℃
  • 맑음울진2.5℃
  • 맑음강릉3.8℃
  • 맑음대관령-6.5℃
  • 맑음통영1.6℃
  • 맑음천안-4.5℃
  • 맑음구미-3.2℃
  • 맑음성산4.9℃
  • 맑음합천-3.6℃
  • 맑음거제2.9℃
  • 맑음밀양-3.1℃
  • 맑음순창군-4.0℃
  • 흐림춘천-2.4℃
  • 맑음추풍령-3.9℃
  • 맑음수원-3.6℃
  • 맑음보은-5.1℃
  • 맑음서산-4.0℃
  • 맑음고흥-2.5℃
  • 맑음청송군-6.9℃
  • 흐림홍천-2.3℃
  • 맑음보성군2.0℃
  • 맑음강진군-1.2℃
  • 맑음부산5.1℃
  • 맑음파주-6.2℃
  • 맑음목포1.4℃
  • 맑음금산-3.7℃
  • 맑음동두천-5.1℃
  • 맑음산청-4.2℃
  • 맑음영주-5.1℃
  • 맑음장수-6.0℃
  • 박무홍성-3.9℃
  • 박무전주-1.4℃
  • 맑음상주-0.2℃
  • 박무청주-1.5℃
  • 박무북부산-2.0℃
  • 맑음남원-4.1℃
  • 맑음서청주-4.2℃
  • 맑음장흥-0.9℃
  • 맑음경주시-1.8℃
  • 구름조금철원-6.6℃
  • 맑음흑산도5.7℃
  • 맑음임실-4.5℃
  • 맑음동해1.7℃
  • 맑음거창-6.1℃
  • 흐림원주-3.2℃
  • 연무포항2.7℃
  • 맑음함양군-5.2℃
  • 맑음부여-4.6℃
  • 맑음완도3.4℃
  • 맑음보령-1.2℃
  • 안개북춘천-3.3℃
  • 맑음문경-2.7℃
  • 맑음속초2.1℃
  • 맑음고창군-2.5℃
  • 흐림제천-5.1℃

소년원생 249명 고졸 검정고시 합격…“130명은 대학 입시 도전”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7:58:07
  • -
  • +
  • 인쇄
수시 100명·수능 응시 30명…법무부 “학업 회복·자립 위해 교정교육 강화”
▲광주소년원 입시설명회 장면(법무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학업을 중단했던 소년들이 교정교육을 통해 다시 배움의 길로 돌아가고 있다.

법무부는 12일 2025년 한 해 동안 소년원생 249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이 중 130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년원 학생들의 진학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은 법무부가 최근 몇 년간 교정교육과 진로지원을 꾸준히 강화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소년원은 그동안 학업이 중단된 청소년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연중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도 249명의 학생이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 소년원에서는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대학 진학 담당자를 초청한 입시설명회 13회, 맞춤형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282명의 학생에게 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적성과 강점에 맞는 학과를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이 같은 지원 결과, 전국 소년원 100명은 부모와 협의해 대입 수시모집 원서를 제출했으며, 30명은 11월 13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직접 응시해 정시 진학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검정고시 → 취업’으로 이어지는 단선적 경로에서 벗어나, 소년원생들이 대학 진학까지 고려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한 18세 소년원생(광주소년원)은 “우연히 대학 정보를 접하는 수준이 아니라, 소년원에서 체계적인 설명을 들으며 부모님과 함께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대학에 도전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진학 상담을 담당한 한 소년원 교사도 “그동안 학업을 오래 쉬었던 학생들이 상담 시간에 진지하게 질문하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감동적이었다”며 “검정고시 준비부터 수시 원서 접수, 수능 응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이 학업을 회복하고 향후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 교정교육 프로그램과 진학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