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근로자들의 숨은 부캐 빛나’...4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감동의 무대

  • 흐림보성군12.7℃
  • 흐림의성12.1℃
  • 구름많음남해12.9℃
  • 흐림보은9.2℃
  • 흐림이천6.6℃
  • 흐림인제9.9℃
  • 구름많음강화7.4℃
  • 흐림강진군14.1℃
  • 박무여수14.5℃
  • 구름많음봉화8.5℃
  • 흐림철원7.3℃
  • 흐림동해16.6℃
  • 박무대전10.6℃
  • 흐림고창9.9℃
  • 흐림진도군11.0℃
  • 흐림순창군11.8℃
  • 흐림장흥15.1℃
  • 구름많음상주7.1℃
  • 박무북춘천4.8℃
  • 흐림영광군9.8℃
  • 흐림태백10.5℃
  • 구름많음서산8.8℃
  • 흐림양평6.4℃
  • 구름많음구미10.6℃
  • 흐림합천12.7℃
  • 흐림제주16.2℃
  • 흐림함양군10.6℃
  • 흐림천안10.0℃
  • 구름조금거제15.8℃
  • 흐림정읍9.9℃
  • 맑음북부산17.4℃
  • 흐림부여11.3℃
  • 박무목포10.1℃
  • 흐림문경5.8℃
  • 박무광주11.7℃
  • 구름많음북강릉13.0℃
  • 박무인천7.4℃
  • 흐림영월8.6℃
  • 구름많음서귀포19.2℃
  • 흐림산청10.8℃
  • 구름많음영천13.4℃
  • 맑음김해시15.7℃
  • 흐림충주8.1℃
  • 흐림장수12.9℃
  • 흐림속초13.5℃
  • 구름많음진주11.5℃
  • 흐림홍천6.3℃
  • 흐림원주8.5℃
  • 구름조금부산17.0℃
  • 흐림부안10.1℃
  • 구름많음청송군12.2℃
  • 박무수원9.1℃
  • 구름많음추풍령12.2℃
  • 구름많음정선군11.7℃
  • 구름조금울진13.4℃
  • 흐림영주6.8℃
  • 구름많음밀양12.4℃
  • 구름조금통영15.9℃
  • 흐림순천15.4℃
  • 구름많음거창9.8℃
  • 흐림청주10.6℃
  • 흐림완도14.5℃
  • 구름많음파주7.3℃
  • 맑음양산시15.5℃
  • 맑음포항16.2℃
  • 흐림남원13.6℃
  • 구름많음서울8.6℃
  • 흐림고창군10.1℃
  • 흐림창원15.1℃
  • 연무대구13.3℃
  • 흐림고흥15.7℃
  • 구름많음영덕15.4℃
  • 구름많음성산17.7℃
  • 구름많음울릉도15.4℃
  • 구름많음고산15.7℃
  • 흐림임실10.9℃
  • 흐림동두천7.6℃
  • 흐림제천9.4℃
  • 흐림보령10.0℃
  • 박무홍성9.9℃
  • 흐림세종10.4℃
  • 흐림의령군11.4℃
  • 흐림군산9.6℃
  • 흐림안동8.1℃
  • 맑음울산17.3℃
  • 구름많음백령도3.9℃
  • 흐림해남11.1℃
  • 구름많음북창원13.9℃
  • 흐림대관령7.0℃
  • 흐림서청주9.8℃
  • 구름많음강릉14.9℃
  • 흐림흑산도10.2℃
  • 비전주10.4℃
  • 흐림금산12.9℃
  • 흐림춘천5.4℃
  • 맑음경주시16.3℃
  • 흐림광양시14.6℃

‘근로자들의 숨은 부캐 빛나’...4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감동의 무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14:28:29
  • -
  • +
  • 인쇄
가요부터 연극까지, 직장인들이 선보인 예술의 장에서 꿈과 열정을 만나다

「제45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주요 수상작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주최한 ‘제45회 근로자문화예술제’가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띤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직장인 누구나 가요, 문학,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일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일상 속 숨은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직장인들이 숨겨둔 '부캐(부캐릭터)'를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무대로,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열정을 쏟아냈다.

가요 부문에서는 64세의 버스 운전기사인 한 참가자가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가수의 꿈을 실현하며 ‘너 떠난 후에’를 열창해 금상을 받았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수상자는 "이 무대가 인생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용기 내 도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근로자문화예술제는 전국에서 총 5,774명의 근로자들이 참가해 전년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출품된 작품들도 전문가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였다.

예술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연극 부문에서 ‘아시타비-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를 선보인 극단 ‘호’에 돌아갔다. 모든 단원이 비전공자로 구성된 이 직장인 연극 동호회는 신선한 소재와 창의적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미술 부문에서 구태희((주)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작품 ‘휴가’가 수상했다. 구 씨의 작품은 흑백의 대비를 통해 작가 특유의 감성과 창의적 표현을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문학 부문에서는 유은서((주)유웨이어플라이)의 소설 ‘거미’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섬세한 서술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심리를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요 부문에서는 황영욱(포스코이앤씨)이 ‘꽃길’을 불러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수상자들 중 저소득 근로자와 소규모 기업의 근로자들을 우선 선발해 11월 중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고용노동부와 KBS한국방송이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하여 매년 열리는 근로자 대상의 유일한 종합 예술행사로, 지난 45년 동안 약 18만 명의 근로자들이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근로자들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술적 열정을 보여주신 모든 근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