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세이브월드·경찰청·종로경찰서 ‘2025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연말연시 교통안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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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월드·경찰청·종로경찰서 ‘2025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연말연시 교통안전 강조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6: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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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종로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및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단법인 세이브월드는 지난 12월 24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청 주최, 종로경찰서와 공동으로 「2025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음주 모임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익 목적의 체험형 안전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음주 체험 고글을 활용한 가상 체험(VR) 프로그램이 운영돼,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시야 왜곡과 판단력 저하, 반응 속도 감소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근절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돼,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켰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음주·졸음운전 예방 메시지가 담긴 기념품이 제공돼, 행사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감하며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세이브월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교통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구조적 접근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의식 개선은 장기적인 과제로 꾸준히 추진하되, 동시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제도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벌금, 면허 취소·정지, 교육 이수 등 다양한 처벌 수단이 이미 시행 중이지만, 음주운전 재범률과 사망사고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행 제도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사단법인 세이브월드는 “이미 시행 중인 제재 수단에도 불구하고 재범과 사망사고가 줄지 않는 현실은 현행 법제가 예방수치의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말이다. 효과가 나오지 않는 수단을 반복하는 것은 합리적인 입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세이브월드는 특히 음주운전 사고의 위험성이 국민 사회 전반에 이미 충분히 학습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언론 보도를 통해 국민들은 음주 후 운전이 정상적인 차량 통제를 어렵게 만들고,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도구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접해왔다는 것이다.

세이브월드 손정모 이사장은 “음주운전 사고는 고의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있어도, 그 위험성 자체를 몰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사회 전체가 반복된 간접 경험을 통해 그 위험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고의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선처가 반복되는 현실은 국민 법감정과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음주운전 사고의 피해는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마치 묻지마살인과 유사하다. 횡단보도 앞에 서 있던 보행자, 자전거를 타던 아이, 산책 중이던 가족이 어느 날 갑자기 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세이브월드는 “음주운전 사고는 언제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적인 위험”이라며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바로 맞닿아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세이브월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보다 실효성 있는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사고 발생 시 초범이라 하더라도 실형 중심의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을 정비하고, 재범자의 경우 사실상 운전 영구 제한, 사고 발생 시 면허 회복 제한, 음주운전 차량의 몰수 등 구조적인 재범 차단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세이브월드는 시민 참여를 통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에게 음주운전 근절법 강화에 대한 공개 서약을 요청하고, 법안 개정 과정에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사유와 경과를 투명하게 기록해 사회적 논의의 자료로 남길 방침이다.

세이브월드 관계자는 “이 활동은 특정 단체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할 필요 없이 세이브월드에서 진행하였던 기록을 이어받아 이를 계속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세이브월드는 국민 인식 개선과 문화 정착은 시간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당장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법·제도 개선 캠페인을 병행함으로써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구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체험 중심의 현장 운영을 통해 연말연시 안전 운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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