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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 9급, 응시율 ‘바닥’... 한국사 도입 “합격선 높였다”

이선용 / 기사승인 : 2014-11-25 16: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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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자 3,131명 중 1,361명만 실제 시험 응시 ? 43.2% 기록 숨 가쁘게 돌아가던 2014년 수험가 시계도 이제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2월 기상직 9급 공채 시험으로 첫 포문을 연 각종 공무원시험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올해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한 수험생들에게 남은 2014년은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는 시간이고, 이 씨앗의 결과물은 내년도 시험의 당락 여부가 말해줄 것이다.
수험생들은 올해 실패를 거울삼아 자신의 취약부분과 잘못된 공부 습관 등을 점검하여 내년에는 반드시 합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올해 실시됐던 주요 공무원시험의 주요 특징과 출제 경향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여덟 번째 시간으로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에 대해 알아봤다. ■응시율 상승했지만 40%대에 불과
최종 2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에는 3,131명이 지원하여 평균 1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국회사무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7일 필기시험을 진행하고, 58명을 실기 및 면접시험 대상자로 결정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속기 73점, 사서 77점, 경위 82점, 전산 82점, 방송촬영 73점, 방송기술 69점, 전기 73점, 토목 82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응시대상자 중 1,361명만이 시험을 찾아 43.2%의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 응시율은 지난해 39%에 비하여 높아진 수치이다. 국회직 9급 공채 시험 응시율은 지난 2010년 59.4%, 2011년 57.6%, 2012년 50.9%, 2013년 39% 등으로 매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속기직 5명과 사서직 8명, 경위직 2명, 전산직 1명, 방송촬영직 1명, 방송기술직 2명, 전기직 2명, 토목직 1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국회사무처는 22명을 최종합격자로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사서직 1명을 추가합격한 반면 경위직 2명이 채용예정인원에 미달되었다. ■한국사 도입, 합격선 상승 주도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은 한국사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시험과목에 변화를 꾀하였고, 이는 합격선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한국사에 대해 기본서에서 크게 벗어나는 문제가 없어 무난했고, 고득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더욱이 매 시험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던 어학과목(국어, 영어) 역시 수험생들을 압박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던 점도 합격선이 상승된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올해 시험에서는 헌법과목의 난도가 소폭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의 경우 판례의 출제비중이 늘었던 점이 눈에 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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