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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각 시·도 교육청시험 ‘늑장’, 수험생들 근심 가득...

이선용 / 기사승인 : 2015-01-20 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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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_89_122015년도 주요 공무원시험 일정이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아직 시험일정에 대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시험이 있다. 바로 각 시·도 교육청시험이다.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충청권에서 문제를 출제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본지 취재 결과에 따르면 각 시·도 교육청협의회의 경우 아직 단 한차례의 회의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회의 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각 시·도 교육청협의회를 2월 중으로는 개최할 것이며, 이때 시험일정 및 문제 공개 등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각 시·도 교육청시험 일정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문제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한날한시에 시험을 치르고 있다.
또 시험일정은 지방직 9급 공채 시험과 동일한 날에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교육청시험의 경우 이변이 없는 한 지방직 9급 공채 시험(6월 27일)과 동일한 날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본지가 지방의 한 교육청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올해 시험 역시 기본 방침은 지방직 9급과 동일한 날에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이 관계자는 “각 시·도별 교육청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겠지만, 기본 방침은 지방직 9급과 한날 실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귀띔하였다. 문제공개, 올해도 힘들다?
교육청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제공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각 시·도 교육청협의회는 아직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문제 공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문제를 공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한 지방의 교육청 관계자는 “문제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 구축이 완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출제하는 해당 지자체의 여러 가지 여건 등도 달라 일괄적으로 문제를 공개하기 힘들다”고 상황을 전하고 있다.
즉 수험생들의 편의와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는 문제를 공개하는 것이 맞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문제 공개는 당연한 절차이며, 올해는 반드시 공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험생 K씨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문제를 공개하는 것이 당연한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교육청시험만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운을 뗀 후 “출제된 문제가 이상이 없는지 수험생들도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총 2,024명을 선발하였다. 각 모집구분별로는 공채 1,916명과 경력경쟁채용 108명을 선발하였다. 특히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장 많은 교육행정 9급은 1,549명을 모집하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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