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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 “면접비용, 기업이 지급해야”

이선용 / 기사승인 : 2020-08-21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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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평균 면접비용은 5만 원, 지방 ‘교통비’·서울·수도권 ‘의상구입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에 있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면접. 그러나 그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1,526명을 대상으로 ‘면접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8.2%가 “면접비용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또 면접 1회당 비용은 평균 5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면접 1회당 비용은 지난해(6만 5천 원)보다 1만 5천 원 줄어든 비용으로 화상 면접 등 기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언택트 채용을 도입하며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면접비용은 거주지역 별로도 다르게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의 1회당 평균 면접비용은 각각 4만 7천 원과 4만 6천 원으로 비슷했으나, 지방은 5만 8천 원으로 2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방에 거주할 경우 교통비 등에서 지출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방 거주자의 경우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 교통비(47.2%)를 1위로 꼽았지만, 서울과 수도권 응답자는 의상 구입비(40.3%, 38%)라고 답했다.

 

이러한 면접비용이 부담돼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32%나 있었다.

 

한편, 구직자 10명 중 8명은 기업이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1,526명) 중 79.5%가 기업이 지원자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면접비는 평균 3만 6천 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만 원’이 3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5만 원 29.5% △2만 원 22% △1만 원 이하 8.2% △10만 원 이상 2.5%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면접비를 받은 경험이 있고 답한 응답자는 31.8%에 불과했으며, 1회당 면접비는 평균 2만 9천 원을 받았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면접이 증가하면서 면접 관련 지출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구직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은 여전하다”라며 “기업이 사회적 약자인 구직자들을 배려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면접비를 지급한다면 지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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