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서울시 청년 3,309명 무료 ‘마음건강 상담’…94% “도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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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3,309명 무료 ‘마음건강 상담’…94% “도움됐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21-01-20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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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상담 전후 심리안정 효과성 커

우울>관계>스트레스>무기력>취업 순 고민

올해도 2천 명 이상 무료지원 예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불안, 취업문제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사업에 참여해 심리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는 만19~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총 4,019명이 신청하여 최종 3,309명에게 전문 심리상담사를 매칭해 기본 7회기 심층상담을 무료 지원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참여 만족도가 최대 94%(심층상담이 큰 도움이 됐는지 여부)에 달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사업 참여자 중, 서울시의 청년 일대일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비율은 94%, 상담 전후 나의 문제가 나아졌다는 비율은 86%, 정서적으로 더 나아졌다는 비율도 81%를 나타냈다. 상담 전후 청년들의 마음 상태와 만족감이 높아진 것이다.

 

상담사 만족도 부분에서도 92%,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도 92%, 동 사업에 대한 타인 추천 의사 측면에서도 95%의 긍정적인 답변이 도출됐다.

 

특히, 참여자 대부분이 심층상담을 타인에 추천하고 싶다고 답변한 점을 볼 때, 사업의 확장성이 확인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사업참여자 총 3,309명 중 만족도 조사 1,203명 응답)

 

상담진행 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고 가족 또는 친구에게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으며, ‘상담사의 경청과 공감으로 위로와 위안을 얻게 되어 좋았다.’는 참여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상담사와 참여자의 상담내용은 비밀보장이 원칙이다. 청년의 생활권역에 맞춰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상담 장소와 비용에 대한 낮은 부담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사유로 분석된다.

 

한편, 참여자 중 여성이 2,760명(83%), 남성이 549명(17%)이었는데, 여성청년이 마음건강 심층상담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미취업자가 1,383명, 취업자가 1,926명으로 취업 여부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사업이 시행됐다. 심리적 고위험군 비율은 25%였다.

 

사업참여 청년 중 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비율이 96%에 달했으며, 유형별로는 ‘불안과 우울’ 문제가 가장 컸다. 청년의 불안과 우울 문제는 코로나19 문제뿐 아니라 취업문제와 관계형성의 어려움, 가족과의 불화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인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세부적 고민유형은 ‘불안·우울’이 42%로 가장 높았고, ▲인간관계 14% ▲스트레스 13% ▲무기력 12% ▲취업 10% ▲가족 문제 9% 순이었다.

 

서울시는 2021년에도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을 계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층상담이 필요한 서울거주 만19~34세 청년 2천 명 이상에게 무료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청년의 마음건강지원은 심리정서적인 활력을 도모해 우울감, 자존감 하락이 더 큰 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돕는 예방적 성격의 사업”이라며 “코로나19와 고립, 저성장과 실업문제 등에 따른 ‘심리적 방역’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문턱 낮은 보편적 청년 심층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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