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합격수기] 2018년 국가직 7급 외무영사직 최종 합격자 곽예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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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8년 국가직 7급 외무영사직 최종 합격자 곽예슬 씨

/ 기사승인 : 2019-06-0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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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8년 외무영사직에 합격한 곽예슬입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어 참 기쁩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공유하고, 또 한편으로 제가 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부분도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1. 시작하면서

저는 2018년 초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외무영사직을 선택한 것은 제가 원하는 일이기도 했고, 독문학을 전공한 덕분에 제2외국어 과목에 대한 부담도 줄기 때문이었습니다. 토익 점수도 있었으니 거의 5과목을 공부한 셈입니다. 그 덕분에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는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5월 말부터 시험 전까지는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지만, 밤 늦게까지 공부하다 보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곤 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라고 생각해 나중에는 기상이나 취침시간에 신경을 거의 안 썼던 것 같습니다.

 

신민숙 교수님이 강의 중에 해주셨던 말을 아프고 힘들 때마다 생각하면서 조금만 더 하자, 하고 버텼던 게 생각나네요.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 이렇게 고생하는 게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이보다 더 힘들 수는 없겠다 할 정도까지 고생해서 끝내자, 이런 말이었던 것 같아요. 그 덕분에 힘들 때마다 포기하고 싶어지기 보다 지금 힘든 것보다 더 힘들어야 그만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충분히 힘들지 않으면 절대 하지 못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게 수험 기간을 잘 넘길 수 있도록 해줬던 것 같습니다.

 

2. 과목별 공부법

1) 국어

국어는 어법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어법 위주로 수업을 들었고, 한자는 해커스 국어 어휘 기본서 위주로 외웠습니다. 한자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게 중반 이후라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신민숙 교수님이 어법도 기억에 잘 남게 잘 가르쳐 주시는 데다 문학을 푸는 공식처럼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다 들은 후 기출과 해커스 700제 문제집을 풀고 후반부에는 헷갈리는 어법 위주로 노트를 만들고 실전 모의고사들을 풀었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국어가 제 성향과는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수월하게 풀었고 90점을 받았습니다.

 

2) 한국사

한국사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는 상태라 제가 알고 있는 것에 공무원 시험에 맞춰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하면 되겠다 해서 강의는 안 들었습니다. 처음에 기출을 3회독 정도 하고, 틀린 것 위주로 기본서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기출을 풀고, 잘 안 외워지는 것들 위주로 한국사 노트를 만들고 시험에 가까워서는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시간을 절약하려고 한 것이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강의를 들었다면 시간이 더 줄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국사를 가장 못 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남습니다. 강의를 듣고 중요한 것과 지나치게 지엽적인 부분들을 피해갔더라면 시간도 절약되고 사료를 보는 눈도 기르고 했을 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3) 헌법

채한태 교수님의 부속 법률 강의, 최신 판례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시험 전날 몰아서 들었는데 덕분에 몇 문제를 더 맞출 수 있었습니다. 헌법은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어느 정도 회독을 하다 보면 문제가 점점 풀리는 게 느껴집니다. 그러고 나면 정말 쉬워요.

 

4) 국제법, 국제정치학

이상구 교수님이 만드신 교재를 보면 국제정치학은 이론/이슈/외교사, 국제법은 일반국제법/국제경제법/조약집/판례집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서 회독하기에도 편리하고,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기 쉽습니다. 특히 조약집과 판례집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점정리 책도 있는데, 제가 일일이 다 만들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요점정리 강의도 해주시는데 그 강의만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주로 밥 먹을 때 들으면서 복습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마무리 강의해주시는 데 기존 교재에 없는 부분이나 특히 이슈 관련해서 추가해 주시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험 전에 꼭 듣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 두 과목 다 어려웠는데 체감 난이도보다 결과가 좋아서 좀 놀랐습니다.

 

3. 면접

1) 강의

저는 동아사회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채한태 교수님 면접 강의를 들었습니다. 소수로 진행되어서 1:1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고, 직렬이 다른 분들과 같이 진행해서 여러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공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잡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현직자분들과도 만나볼 수 있었고, 동기부여가 되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제 스스로도 처음과 마지막을 비교해 봤을 때 많이 달라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공무원 면접은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뽐내기 보다, 공직자로서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자세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기술서나 발표 자료 작성 방법, 토론 및 발표 시 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데 저는 따로 정리해서 면접 날에도 들고 가서 봤습니다. 저는 공무원 면접뿐만 아니라 면접에 대한 경험이 거의 전무해서 백지 상태였는데, 강의를 다 들은 이후에는 그래도 자신감이 좀 생겼고 덕분에 면접 날 그나마 덜 긴장했습니다.

 

2) 스터디

저는 채한태 교수님 수업을 듣는 분들과 같이 진행한 스터디, 외무영사직 스터디 이렇게 두 가지를 했습니다. 서로 안 좋은 버릇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서 늘 같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터디를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말도 더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터디를 하면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 덕분인지 같이 스터디했던 분들이 다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같은 직렬 분들끼리 몇 번 모이다 보니 안면이 트여서 면접 날 당일에도 대기 시간에 이야기하면서 긴장도 풀렸고, 집단 토론 때도 보다 편한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 때 시사 관련해서 토론을 하기도 하고 스터디가 없는 날에도 뉴스와 정책 브리핑 사이트를 틈틈이 봤습니다. 덕분에 집단 토론 당시 덧붙여 말할 거리가 생기고 배경 지식도 있다 보니 좀 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3) 면접 당일

과천 정부 청사에서 면접이 진행됐고, 입실은 8시까지 였습니다. 저는 번호를 1번을 받아 두 시 전에 면접이 끝났습니다. 집단 토론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다들 균등하게 발언을 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얼굴이 익은 분들과 같이 면접을 봐서 그런지 별로 떨리지는 않았고 편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토론 분위기도 좋아서 면접관님들이 중간에 제지하시거나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발표문을 작성하고 조금 대기를 했다가 바로 면접을 시작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재면서 발표하는 연습을 전날까지도 했었는데, 덕분에 발표는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다만 그 뒤에 발표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면서 좀 당황하고 페이스를 잃었습니다. 좀 더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 뒤에 바로 자기기술서 관련한 질문을 하셨는데 업무를 수행할 때의 마음가짐과 관련해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시면서도 어떤 답을 원하는지 넌지시 알려주십니다. 경청하고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차분하게 대답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적받은 내용에 대해 그 부분은 미처 생각을 못 했는데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을 때 살짝 미소를 지으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긴장을 많이 하긴 했지만 면접관들은 일부러 어렵게 하지 않으시니 걱정은 많이 안 하셔도 됩니다.

 

4. 마무리하며

불안하고 불안한 만큼 두렵기도 한 날들이었는데, 막상 합격 소식을 받고 보니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합격 수기라고 적긴 했는데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분들도 하루 빨리 합격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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