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민간 전문성으로 재외동포 정책 소통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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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규 재외동포청 신임대변인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제도를 통해 재외동포청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간 홍보전문가를 대변인으로 임용했다.
인사혁신처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현장 경험을 쌓아온 박병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장을 재외동포청 대변인으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을 활용해 이뤄졌으며, 재외동포청이 해당 제도를 통해 민간 전문가를 직접 영입한 첫 사례다. 인사혁신처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정책 인지도 제고와 재외동포 대상 소통 강화를 위해 홍보 분야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민간 영역에서 적합한 인재를 발굴해 추천했다.
박병규 신임 대변인은 향후 재외동포청의 대국민 홍보 전략을 총괄하며, 언론 대응과 정책 메시지 전달, 재외동포와의 소통 창구 운영 등 전반적인 정책 소통 업무를 맡게 된다. 방송과 언론, 공공 부문을 두루 거친 경험을 토대로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박 신임 대변인은 연합뉴스에서 프로듀서(PD)와 기자로 활동하며 현장 취재와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았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장을 역임하며 해외 홍보 전략 수립과 집행을 이끌었다.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경력을 바탕으로 정부 홍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활동이 국민과 전 세계 동포들에게 보다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와 온라인 소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정책 메시지가 현장에 자연스럽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영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은 “홍보 분야에서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민간 인재의 공직 진출은 정부 정책의 전달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민간 전문가를 적극 발굴해 공직 사회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제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인사혁신처가 맞춤형으로 민간 전문가를 찾아 추천하는 서비스로, 2015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26명의 민간 인재가 이 제도를 통해 공직에 진출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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