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군 195명·과학기술직군 63명...여성 73.6%(190명) 차지
내년 상반기 기본교육 후 6개월 수습 거쳐 정식 임용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58명이 최종 합격하며, 지역 균형 인재의 공직 진입 통로가 올해도 이어졌다. 합격자의 10명 중 7명 이상은 비수도권 출신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5년도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직군 195명, 과학기술직군 63명 등 총 258명이 선발됐다.
![]() |
| ▲출처: 인사혁신처 |
합격자 평균 연령은 19세로,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17~18세가 179명으로 전체의 69.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9~20세가 56명(21.7%)으로 뒤를 이었다. 23세 이상 합격자도 22명(8.5%)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출신이 74명(28.7%), 비수도권 출신이 184명(71.3%)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190명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고, 남성은 68명(26.4%)이었다. 행정직군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84.6%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간 인재 편중을 완화하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출신 우수 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선발 인원은 2,7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시험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별 합격자 비율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지역균형 선발 원칙을 적용해 특정 지역 쏠림을 방지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등록 기간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처리된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을 받은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습 기간 종료 후 근무성적평가와 임용 심사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