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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행어린이집’으로 보육 위기 돌파...폐원 줄이고 돌봄 공백 메운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5 12: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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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700개소 지정 확대…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시간제 보육 강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25개소로 확대...아침 7:30~저녁 7:30까지 운영

(서울시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저출생으로 인한 영유아 수 급감과 어린이집 폐원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해 도입한 ‘동행어린이집’ 사업이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구제하며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700개소로 확대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시간제 보육 등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 보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영유아 감소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이 보육 품질 저하와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동행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지정해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보조교사 지원, 환경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 525개소가 지원받으며 폐원 어린이집 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337개소 → 300개소)했다. 또한, 경영 진단 컨설팅에 참여한 80개소 중 98%가 만족을 표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동행어린이집을 700개소로 확대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한다.

1월 중 선정될 동행어린이집은 정원충족률 70% 미만이거나 정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정된 어린이집에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이 제공돼 1개 반당 최대 월 14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작은 규모의 어린이집도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환경개선비 지원을 통해 낡은 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화장실, 조리실, 현관 데크 등 노후 공간을 보수할 수 있으며, 최대 700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자부담 요건이 없어져 부담이 더욱 줄었다.

운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 진단 컨설팅도 강화한다. 컨설팅 참여 어린이집은 지역 내 영유아 인구, 재정 여건 등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우선 지원 ▲환경개선비 지원 ▲서울형 키즈카페 전환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동행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25개소로 확대된다. 해당 어린이집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긴급 돌봄이나 단기 보육이 필요한 양육자를 돕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영유아 가정이 어린이집 폐원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올해는 동행어린이집 지원을 확대해 보육 품질을 높이고 돌봄 공백 없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지원 기준은 서울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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