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올해 순경 1차, 무난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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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경 1차, 무난했지만 웃을 수만은 없다”

송성훈 / 기사승인 : 2015-02-17 13: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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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7_93_83     올해 대규모 채용으로 수험생들의 큰 기대감 속에 지난 14일 치러진 순경 1차 시험은 대체로 무난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대체로 평이했으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을 궁지(?)로 몰아넣었던 형법과 형소법 등 법과목 역시 올해는 난도가 낮았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다. 또 공통과목인 한국사와 영어도 수험생들을 압박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순경 공채 일반남자에 지원하여 시험을 치렀다는 응시생 A씨는 “형법의 경우 판례와 기출 위주로 문제가 출제돼 쉽게 느껴졌고, 경찰학의 경우에도 박스문제의 비중이 줄어들어 문제 해결이 어렵지 않았다”며 “그나마 영어과목이 어휘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되어 이번 시험의 변수로 작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또 일반직 시험과 경찰 시험을 병행하여 준비 중이라는 응시생 B씨는 “공통과목은 모두 무난했으나, 선택과목은 과목별로 난도의 편차가 심했던 것 같다”며 “사회는 쉽게 풀었는데, 국어과목은 독해도 까다로웠을 뿐더러 지난번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되어 정답을 고르는 데 애를 먹었다”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이처럼 이번 1차 시험의 경우 국어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평균점수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다만, 경찰행정학과 특채(이하 경행특채)의 경우 수사과목의 난도가 상당히 높아 지원자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행특채 시험을 치른 한 응시생은 “평소 쉽게 출제돼 전략과목으로 꼽았던 수사과목이 이번 시험에서는 상당히 어렵게 나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며 수사과목 난도에 혀를 내둘렀다. 따라서 경행특채 수험생들은 다음 9월 시험에서는 수사과목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확실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격선을 공개하지 않는 순경시험의 특성상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평균점수를 획득하여 필기시험 합격을 기대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곧 있을 체력시험에 하루 빨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필기시험 합격자발표(2월 25일) 후 체력시험일(3월 9일~27일, 지방청별 상이)까지의 기간은 불과 2~3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 합격자발표일까지 일주일 남짓한 기간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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