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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소방공무원, PTSD‧우울 소폭 증가...수면장애‧문제성음주는 개선

김민주 / 기사승인 : 2021-12-07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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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지난 3월 3일부터 3월 22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전국 소방공무원 53,980명(전체 소방공무원의 92.6%)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장애, 수면문제, 문제성음주, 자살위험군,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 등을 조사·분석하였으며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트라우마 항목을 신규 도입했다.

 

지난 3년간 분석결과와 비교한 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2021년 5.7%로, 작년(5.1%)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2019년(5.6%)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 우울증상은 2021년 4.4%로, 작년(3.9%)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2019년(4.6%)에 비해 감소했다.

 

소방청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우울 증가의 원인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수면문제는 2021년에는 22.8%로, 2020년(23.3%) 및 2019년(25.3%)에 비해 감소했고 문제성음주 유병률은 2021년도에 22.7%로, 2020년(29.9%) 및 2019년(29.8%)에 비해 감소했다. 수면문제와 문제성음주가 감소한 원인 또한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로 음주 모임이 줄어든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근무기간별 정신건강은 1~4년차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이 급격히 증가한 후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5~9년차가 1년 차 미만과 비교하여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유병률이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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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기간 연차별 PTSD (소방청 자료제공)

 

극단적 행동에 대한 생각의 빈도가 높은 위험군은 응답자의 4.4%(2,390명)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그 중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소방공무원이 0.2%(82명)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코로나19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트라우마로 인해 즉각 도움이 필요한 소방관은 357명(1.4%)이며 상위 3개 문항은 ‘다른 사람의 안전이 걱정됐다’, ‘내 안전문제로 무서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무력감을 느꼈다’ 순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업무수행시 스트레스 유발요인은 개인보호장비 불편(46%), 육체적 피로(26%), 민원응대(2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조직내 낙인·차별의 두려움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낙동 보건안전담당관은 “조사·분석결과를 참고하여 찾아가는 상담실,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등 마음건강 예방사업과 진료비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며 “마음건강에 관한 교육·홍보도 강화하여 조직문화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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