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퇴직 소방관, 딸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 기증

  • 맑음원주-0.3℃
  • 맑음이천-0.9℃
  • 맑음진주0.7℃
  • 맑음북창원6.4℃
  • 맑음서울2.8℃
  • 맑음봉화-3.0℃
  • 맑음청송군-1.9℃
  • 맑음울산6.9℃
  • 맑음동해4.3℃
  • 맑음거제4.7℃
  • 맑음순창군1.3℃
  • 맑음완도5.0℃
  • 맑음정선군-1.8℃
  • 맑음보은0.5℃
  • 맑음대전2.8℃
  • 맑음전주3.8℃
  • 맑음포항6.1℃
  • 구름조금홍천-0.8℃
  • 구름조금인제-1.6℃
  • 맑음부산8.0℃
  • 맑음양평-0.1℃
  • 맑음영광군2.6℃
  • 맑음강릉4.1℃
  • 맑음서산0.9℃
  • 맑음흑산도6.0℃
  • 맑음남해5.1℃
  • 맑음안동1.7℃
  • 맑음속초3.6℃
  • 맑음고흥0.4℃
  • 맑음합천2.3℃
  • 맑음목포5.0℃
  • 맑음상주2.2℃
  • 맑음산청1.9℃
  • 맑음양산시3.5℃
  • 맑음장수-1.2℃
  • 맑음세종2.3℃
  • 맑음장흥0.7℃
  • 구름조금북춘천-2.7℃
  • 맑음남원1.4℃
  • 맑음밀양1.8℃
  • 맑음부여0.3℃
  • 맑음서귀포9.6℃
  • 맑음강화0.7℃
  • 맑음순천0.2℃
  • 맑음영천1.0℃
  • 맑음파주-1.4℃
  • 맑음제주7.9℃
  • 맑음경주시2.1℃
  • 구름조금춘천-1.9℃
  • 맑음구미1.1℃
  • 맑음군산2.9℃
  • 구름조금태백-1.6℃
  • 맑음광주5.9℃
  • 맑음김해시5.8℃
  • 맑음동두천-0.2℃
  • 맑음강진군2.7℃
  • 맑음제천-2.7℃
  • 맑음영주-0.6℃
  • 맑음서청주0.6℃
  • 맑음창원6.1℃
  • 맑음울진4.7℃
  • 맑음보성군1.6℃
  • 맑음광양시5.7℃
  • 맑음의령군-0.6℃
  • 맑음정읍1.9℃
  • 구름조금영월-1.1℃
  • 맑음충주-0.9℃
  • 맑음청주4.0℃
  • 맑음여수6.7℃
  • 구름많음백령도7.4℃
  • 맑음부안2.3℃
  • 맑음금산0.2℃
  • 맑음대구3.4℃
  • 맑음해남1.0℃
  • 맑음북부산3.0℃
  • 맑음울릉도7.4℃
  • 맑음함양군0.0℃
  • 맑음수원1.4℃
  • 맑음고산8.5℃
  • 구름조금대관령-3.7℃
  • 맑음진도군1.5℃
  • 맑음추풍령-0.4℃
  • 맑음보령2.0℃
  • 맑음성산5.7℃
  • 맑음고창군1.2℃
  • 맑음철원-2.1℃
  • 맑음거창0.7℃
  • 맑음인천3.1℃
  • 맑음영덕5.4℃
  • 맑음통영5.9℃
  • 맑음북강릉3.8℃
  • 맑음천안0.2℃
  • 맑음임실0.5℃
  • 맑음홍성0.2℃
  • 맑음문경1.0℃
  • 맑음고창1.4℃
  • 맑음의성-1.1℃

퇴직 소방관, 딸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 기증

김민주 / 기사승인 : 2022-01-17 09:55:00
  • -
  • +
  • 인쇄

소방청.JPG

 

가정방화수칙, 목재소화기, 소화탄 등 국립소방박물관 추진단에 기증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5년에 퇴직한 임형모 씨가 딸(임보경 씨)과 함께 20년간 수집한 소방유물 191점을 국립소방박물관 추진단에 기증했다.

 

1981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골동품 수집 취미가 있어 화폐 500점을 모았으나 집에 도둑이 들어 모두 도난당한 후 수집을 그만뒀다. 그러던 중 1994년 방문한 프랑스 소방박물관의 많은 유물을 보고 우리나라도 언젠가 소방박물관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국·내외 다양한 소방유물 수집을 시작했다.


화면 캡처 2022-01-17 095516.jpg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주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와 골동품 수집가를 통해 유물을 구입했고, 정성껏 모은 유물을 애지중지 관리했다. 퇴직 후에도 계속 수집한 유물은 190여 점이 되었으며,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이 추진되고 소방유물을 찾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가족과의 상의 끝에 아버지의 수집을 도운 딸과 본인을 기증자로 하여 유물을 기증했다.

 

기증된 유물은 100여 년 전 대한제국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물로, 1900년대 목재소화기와 1920년대 투척 유리 소화탄 등 소화기구, 1923년 가정방화수칙 등 화재예방 홍보물품, 1980년대 지휘관 표장 등 다양하여 역사적·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임형모 전 소방행정과장은 1958년 최초 제정된 소방법 초판 책자를 우연히 구하게 되었을 때 소방의 역사를 손에 넣은 기분이 들어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회상하면서 “그동안 한점 한점 모은 유물이 새로 건립되는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소방 역사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깊고 가족들도 지지해주고 뿌듯하게 생각해줘서 기쁘다”라고 기증의 뜻을 밝혔다.

 

소방청 김수환 추진단장은 “기증해주신 유물을 잘 전시할 수 있도록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적극적인 기증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국립소방박물관을 2024년 7월 개관 목표로 건립 중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